부비동염과 축농증은 같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부비동염은 부비동 내부를 덮은 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통칭하는 단어로서 원단어는 비부비동염이며, 일반적으로 부비동염, 축농증이라는 단어를 같이 사용합니다.
특히 감기와 같은 염증 질환, 비염, 알레르기 질환등에 의해 함께 생기는 경우가 매우 흔하기 때문에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비부비동염 : 부비동염이 비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부비동염이라고 불리우기도 함니다.
부비동염을 치료하는 방법은 약물 치료도 있고 수술적인 치료가 있는데 약물치료가 어려운 경우 수술치료를 하게 되는데 수술을 하고 나면 재발율이 높다는 설이 많아서 수술을 꺼려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부비동염 = 비부비동염 = 축농증
부비동은 얼굴뼈 속에 있는 공기로 채워져 있는 공간으로 부위에 따라 다음과 같이 4가지로 나누어 집니다.
부비동은 코주위의 얼굴 뼈속에 있는 빈공간을 의미하며, 이 공간들은 자연공(sinus ostia)이라는 작은 구멍을 통해 콧속과 연결되어 있고, 이 구멍을 통해 부비동 내로 공기의 환기 및 분비물의 배출이 이루어집니다.
부비동은 정상적으로 세균이 분리되지 않는 무균이 유지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급성 세균성 부비동염의 경우 세균성, 뇌수막염, 뇌농양, 안구주위 조직 감염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세균이 원인으로 판단되는 경우 일반적으로 항생제 치료가 권고 됩니다.
부비동염은 주돼니 감염 위치에 따라 위에 제시된 사골동, 상악동, 전두동, 접형동 부비동염으로 분류하며, 기간에 따라 급성(4주미만), 아급성(4주~3개월), 만성(3개월이상)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부비동염 원인
일반적으로, 급성비염(감기), 치아나 잇몸의 염증, 알레르기나 비용종(물혹), 종양, 곰팡이(진균), 외상으로 이야기 할수 있는데 원인에 따라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감염성 부비동염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대부분 바이러스가 원인이며, 세균에 의한 감염은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2 ~ 10% 정도), 주의해야할점은 바이러스성 급성부비동염의 경우 세균성 급성 비부동염으로 병이 진행되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비감염성 부비동염
부비동에 감염원이 없는 상태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알레르기, 담배연기와 같은 안좋은 공기로 인한 외부 자극, 화학적 자극, 치아나 잇몸의 염증, 비중격 만곡, 종양, 외상, 전신질환, 얼굴 기형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부비동염의 구분
일반적으로 급성 부비동염으로 시작하여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급성 부비동염이 진단될 경우 증상완화 및 합병증을 예방을 기본으로하되 만성 부비동염으로 이행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을 치료의 목적으로 합니다.
성인의 경우 대부분 항생제 치료 없이 1~2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며, 자가치유가 가능한 질환이지만 세균성인 경우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될수 있기때문에 세균성 부비동염의 경우 꼭 항생제 치료를 하게 됩니다.
급성부비동염
바이러스성 부비동염, 세균성 부비동염, 바이러스 감염후 세균성으로 진행되어진 부비동염으로 분류할수 있으며,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진행되어진 질환이며, 일부 페렴연쇄구균, 인플루엔자균, 모락셀라균등에 의한 세균성 감염 질환입니다.
급성부비동염은 부비동염 증상이 4주 미만인 경우로 성인의 경우 자연치료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미열과 함께 코막힘, 콧물, 안면통증, 두통, 권태감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감기와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 부비동염
만성 부비동염은 3개월 이상 코막힘, 지속적인 누런 콧물, 후비루 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의미하며, 발열이나 안면통증, 두통등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머리가 무겁게 느껴지는등의 피로감등이 주로 나타나며, 후각감퇴, 집중력 감퇴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약물치료
급성부비동염
바이러스성 부비동염 : 대부분 자연 호전되며, 항생제 치료를 필요하지 않습니다.
세균성 부비동염 :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 아목시실린, 페니실린(베타-락탐계항생제)등을 사용합니다.
증상 조절을 위해서 비강내 국소용 스테로이드제, 항히스타민제, 점막 수축제, 진통제 등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약 이외에도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C, 아연등은 치료기간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만성 부비동염의 약물치료
항생제 : 경구용 항생제를 주로 사용하며, 4주이내의 단기간이나 4주이상의 장기간으로 구분하여 처방하는 경우가 많으며, 일반적으로 주사 요법은 병행하지 않습니다.
스테로이드제 : 일반적으로는 경구용 스테로이드제는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비강내 국소용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합니다. 비강내 국소용 스테로이드제의 사용은 치료효과가 많이 입증되어 있기때문에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해야하며 주기적인 비내시경 검사가 필요합니다.
[국소용 스테로이드제의 올바른 사용법 및 주의 사항]
• 국소용 스테로이드제 사용 전 코를 풀어 콧속을 깨끗이 합니다.
• 약병을 흔들고 뚜껑을 연 후 분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잘 잡습니다.
• 고개를 살짝 앞으로 숙입니다.
• 약병의 끝을 코 속에 깊숙이 넣고 약병의 끝은 투여하는 코와 같은 쪽의 눈을 향하도록 합니다.
• 다른 손으로 반대편 코를 막은 뒤, 숨을 참고 분무합니다. 5초간 숨을 멈춘 뒤 입으로 서서히 숨을 내쉽니다.
• 반대편 코 속에도 같은 방법으로 분무 투여합니다.
• 분무 직후에 코를 풀지 않습니다. 분무 직후 재채기가 나올 수 있지만 계속 사용하면 괜찮아집니다.
• 국소용 스테로이드제는 분무를 시작하고 5~14일에 최대 효과가 나타나므로, 최소 5일간 사용 후 효과를 평가합니다.
항히스타민제, 류코트리엔 길항제, 점막수축제
항히스타민제 : 알레르기 비염의 대표적인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지만 알레르기 염증 반응이 부비동염 발생에 관여하거나 알레르기 항원이 위험인자로 작용하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치료제로권고하지 않으며, 항히스타민제가 비강내 섬모운동 및 점액섬모수송을 감소시켜 만성부비동염의 발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기때문에 처방을 신중하게 고려해야합니다.
류코트리엔 길항제 : 알레르기 염증반응의 매개체인 시스테이닐 류코트리엔을 억제하여 코막힘, 콧물, 후비루 등의 증상을 완화하기 때문에 국소용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지 못하거나 반응이 없는 경우, 보조치료로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단독 사용은 권고되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싱귤레어, 루카스트츄정, 몬테레어츄정, 휴글레어츄 등이 있습니다.
점막수축제 : 점막의 혈관을 수축시켜 점막 부종을 가라앉히고 코막힘을 줄여주는 것으로 오랜기간 사용하면 약물 유발성 비염이 생겨 오히려 코막힘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만성부비동염에는 권고하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오트리빈, 코앤쿨과 같은 나잘 스프레이 제품이 있습니다.
코세척
최근 코세척과 관련한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부비동염과 같은 질환에는 코세척은 매우 중요한 치료중의 하나로 권장되는 방법입니다. 코세척은 콧물의 점도를 낮추고, 쉽게 배출할수 있도록 도와주며, 콧물과 딱지를 물리적으로 제거해 습도와 점액 섬모운동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코세적 방법을 배워서 사용해야하며 잘못 사용할 경우 코에 통증을 유발하검, 코피 또는 귀에 염증을 발생시킬수 있기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올바른 생리식염수 코세척 방법 및 주의 사항]
• 다양한 코 세척 전용 분말과 용기 세트가 판매되므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 깨끗한 물(정수기 물 등)에 코 세척 전용 분말을 섞어 생리식염수를 만들고 미지근한 상태로 사용합니다(30~35℃).
• 만성 비부비동염 환자는 1회 200 mL 이상의 코세척을 권고합니다.
• 머리를 아래로 하여 앞으로 숙인 자세를 취합니다(고개를 45도 숙인 자세).
• 코 세척 용기의 노즐 부위를 콧구멍에 밀착해 숨을 잠시 멈추고 입을 벌린 상태에서 사용합니다.
• 코 세척 중 침을 삼키거나 너무 강하게 주입하거나, 코 세척 후 코를 세게 풀면 귀가 아플 수 있습니다.
• 코 세척 후 비부비동 내에 세척액이 고여서 흘러나올 수 있으므로 고개를 앞뒤좌우로 기울여 고인 세척액을 제거합니다.
• 코 세척 용기의 오염 방지를 위해 사용 후 용기를 깨끗이 씻고 뒤집어서 완전히 말린 후 재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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