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운영이 잘 되고 잇는 기업에서도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갑작스럽게 경영상 어려운 시점이 닥칠 경우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자산을 매각해야 하는 예기치 않은 현금 흐름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매출은 매월 똑같지 않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CEO 또는 투자자들은 보유하고 있는 주식 또는 외상매출금과 같은 자산을 판매하는 것이 재무상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야만 합니다.
당좌비율은 단기 자산을 현금으로 신속하게 전환하는 기업의 능력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Acid Test ratio라고도 불리며, 회사의 유동성과 재정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글에서는 당좌비율의 개념과 계산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당좌비율( Quick Ratio) 이란
기업이 재무적 어려움으로 보유하고 있는 현금보다 더 많은 현금이 필요하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기치 못했던 사건으로 인해 영업이 중단되거나 매출이 손실되거나, 고객에게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을 때처럼 산발적으로 나타나는 현금의 유동성 문제가 생겼을 때를 고려하여 미리 예상해 볼 수 있는 재무적 지표로서 당좌비율은 기업이 단기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유동자산을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을 알아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당좌비율(quick ratio)은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로, 당좌자산의 합계액을 유동부채의 합계액으로 나눈 비율을 표시한 것을 말하는데, 즉 기업이 단기간 내에 지급해야 할 부채를 현금, 현금과 유사한 가치를 가진 자산으로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 지를 나타내는 비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의 당좌 자산은 현금이나, 예금, 유가증권 등 즉시 환금하기 쉬운 자산을 말하며, 유동 부채는 보통 1년 이내에 상환해야 하는 채무를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좌비율은 단기 지급능력 측정의 직접적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당좌비율은 100% 이상이 되는 것을 양호한 상태로 평가합니다.
당좌비율 공식
당좌비율 = 당좌자산 / 유동부채
▷ 당좌자산 =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단기투자, 미수금 등
만일 대차대조표에서 개별 자산의 유형을 모두 식별할 수 없는 경우 다음과 같이 당좌비율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당좌비율 = (총유동자산 - 재고 - 선급금 ) / 유동부채
※ 선급 비용 : 이미 비용으로서 지출이 완료되었지만 당기의 비용으로 인정할 수 없어서 차기로 이월시켜야 할 비용을 말하는데, 당기에 경비로서 지급되었으나 차기에 속할 비용의 선급이며, 아울러 차기에 이르러서는 경상적 영업비용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선급 비용에 속하는 것은 선급 보험료(미경과 보험료), 섬급지대, 집세, 선급이자, 선급 할인료등이 있습니다.
당좌비율 계산기
결과
당좌비율 계산 예시
A 회사가 다음과 같은 대차 대조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 A 회사 대차대조표 ]
유동자산 | |
외상매출금 | 150,000 |
유가증권 | 5,000 |
현금 및 현금성 자산 | 10,000 |
총유동자산 | 165,000 |
유동부채 | |
미지급계정 | 125,000 |
미지급 비용 | 10,000 |
기타 단기 부채 | 2,500 |
유동부채합계 | 137,500 |
당좌비율은 = 165,000 / 137,500 = 1.2
B 회사의 경우 다음과 같은 대차대조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 B 회사 대차대조표 ]
유동자산 | |
외상매출금 | 15,000 |
유가증권 | 5,000 |
현금 및 현금성 자산 | 5,000 |
재고 | 100,000 |
선급 | 2,200 |
총유동자산 | 127,200 |
유동부채 | |
미지급계정 | 25,000 |
미지급비용 | 10,000 |
기타단기부채 | 2,500 |
유동부채합계 | 37,500 |
당좌비율 = (15,000+5,000+5,000)/37,500 = 25,000/37,500 = 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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