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된 페이지, 구글은 왜 ‘하나만 기억’할까요?
웹사이트를 관리하다 보면, 똑같은 내용의 페이지가 여러 URL로 존재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경우죠:
example.com/product/123
example.com/product?id=123
example.com/product/123?ref=naver
내용은 완전히 똑같은데, URL만 다릅니다.
이럴 때 Google Search Console(GSC)에 나타나는 경고 메시지:
❗ “사용자가 선택한 표준이 없는 중복 페이지”
이러한 페이지는 색인이 생성되지 않거나 Google에 게시되지 않습니다.
“잠깐, 중복됐다고 색인이 안 된다고?”
“그럼 그 페이지는 검색 결과에도 안 나온다는 건가요?”
그렇습니다.
구글은 기본적으로 중복된 콘텐츠를 싫어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어떤 URL을 대표로 삼을지’를 사용자가 지정하지 않으면, 구글은 그냥 색인을 포기하거나 임의로 다른 URL을 선택합니다.
🤔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요?
웹사이트는 사용자 경험과 마케팅을 위해 다양한 URL을 만듭니다.
- 트래킹 파라미터
- 정렬 조건
- 필터
- 언어 버전
- 모바일/PC 구분
하지만 이런 URL들이 너무 많고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으면, 구글은 “이 페이지들 중 하나만 색인해야겠군요”라고 판단하게 됩니다.
그런데… 어떤 걸 색인해야 할지는 사용자(=운영자)가 정해야 합니다. 그걸 명확히 하지 않으면?
“알겠어, 너한테 물어봐도 대답 안 하니 색인 안 할게.”
가 되어버리는 겁니다 😨
💡 그래서 이 글에서 다룰 내용은?
- 이 메시지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 중복 콘텐츠의 기준은 무엇인지
- 구글은 어떤 기준으로 표준 URL을 판단하는지
- canonical 태그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 실무에서 어떤 실수가 많은지
- 그리고 검색에 꼭 반영되게 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실제 예시와 함께, 검색엔진 최적화(SEO) 관점에서 ‘중복 콘텐츠 처리’라는 민감한 주제를 쉽고 실용적으로 정리해드릴게요.
🔍 표준 URL 없이 중복된 페이지?
1. GSC에서 말하는 “사용자가 선택한 표준이 없는 중복 페이지”란?
Google Search Console에서는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선택한 표준이 없는 중복 페이지”
이러한 페이지는 색인이 생성되지 않거나 Google에 게시되지 않습니다.
이 메시지가 의미하는 건 다음과 같습니다:
- 해당 페이지는 다른 페이지와 내용이 동일하거나 매우 유사하다
- 하지만 canonical 태그 등으로 어떤 페이지가 ‘대표(표준)’인지 명시되지 않았다
- 따라서 Google은 이 URL을 색인하지 않을 수도 있다
즉, 당신의 페이지가 아무리 열심히 만들어졌어도, “중복”으로 판단되면 구글은 기억하지 않고 무시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2. 구글은 왜 중복 콘텐츠를 싫어하나요?
구글은 사용자에게 다양하고 가치 있는 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똑같거나 비슷한 콘텐츠가 여러 URL에 분산돼 있다면?
- 검색 결과에 비슷한 페이지가 반복적으로 노출됨
- 크롤링 리소스 낭비
- 색인 효율 저하
- 사용자 경험 저하
결국 구글은 이를 SEO 품질 문제로 인식합니다.
그래서 구글은 중복 콘텐츠가 있다고 판단되면
- 대표 페이지(표준 URL)를 스스로 선택하거나
- 색인 자체를 보류하게 됩니다.
3. 중복 콘텐츠란 정확히 어떤 걸 말할까?
유형 | 예시 | 설명 |
동일 콘텐츠 URL 중복 | /product/123 , /product?id=123 |
파라미터만 다름 |
카테고리/태그 중복 | /category/shoes , /tag/shoes |
같은 상품을 다른 경로에서 출력 |
모바일/PC 버전 | m.example.com/page , www.example.com/page |
동일한 내용, 다른 URL |
프린트 전용 페이지 | /print-view/page |
본문은 동일 |
트래킹 파라미터 URL | ?ref=naver , ?utm_source=email |
분석용 파라미터 포함 URL |
이런 페이지들이 많을수록 구글은 “중복이 너무 많아, 하나만 기억할래” 모드로 들어갑니다.
4. canonical 태그 – 구글에게 “이게 진짜예요!”라고 말해주는 방식
여기서 등장하는 핵심 무기가 바로:
<link rel="canonical" href="https://example.com/real-page" />
이 태그는 HTML <head>
영역에 들어가며, 구글에게 다음과 같이 말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페이지는 사실상 이 URL의 복사본이에요.
그러니까 색인은 이걸로 해 주세요.”
이렇게 하면:
- 중복 콘텐츠가 색인되지 않고
- 대표 URL 하나로 검색 결과가 집중되고
- SEO 점수 분산 없이 모을 수 있게 됩니다
5. Search Console에서 확인할 수 있는 현상
- 색인이 되지 않은 URL을 검사하면
→ 상태: “사용자가 선택한 표준이 없는 중복 페이지” - 색인 생성 요청이 비활성화되어 있을 수도 있음
- 표준 URL로 추정되는 다른 페이지만 색인됨
해결책: canonical 태그 명시 → 표준 URL 제출 → 색인 요청
6. 실무에서 자주 터지는 중복 이슈 사례
🛒 쇼핑몰 필터 페이지
/products/shoes
/products/shoes?color=black
/products/shoes?color=black&size=270
→ 내용은 비슷한데 URL만 달라서 중복 처리됨
📝 블로그 플랫폼 자동 생성 URL
post/12345
,tag=SEO
,category=디지털마케팅
→ 같은 글이 여러 경로로 열림
🖥 모바일/PC 페이지 구분 없는 리디렉션
m.example.com/page
와www.example.com/page
가 동일한 내용
→ 구글은 중복으로 판단
7. 해결 전략 – 표준 URL사용하기
🔧 1) canonical 태그 정확히 쓰기
- 모든 중복 페이지에 대표 URL을 canonical로 명시
🔧 2) 사이트맵에 표준 URL만 포함
- 크롤러가 불필요한 페이지를 색인하지 않게 함
🔧 3) robots.txt 또는 noindex 사용
- 진짜 보여주고 싶은 페이지 외의 경로는 크롤링 차단 or 색인 제외
🔧 4) Search Console로 상태 점검
- 색인 누락 페이지를
URL 검사 도구
로 확인 - canonical 설정 후 색인 요청 진행
중복된 콘텐츠는 죄가 아닙니다. 문제는 ‘표준이 없는 것’입니다.
Google은 매일 수십억 개의 웹페이지를 크롤링합니다. 그 과정에서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페이지를 만나면,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 중에 하나만 기억할게. 근데… 너희가 어떤 걸 기억하라고 말해주지 않네?”
그게 바로 GSC에서 말하는 “사용자가 선택한 표준이 없는 중복 페이지”입니다.
🧩 핵심 정리
- 이 오류는 ‘색인에서 제외된 중복 페이지’라는 뜻입니다.
- canonical 태그를 통해 구글에게 “이게 진짜입니다”라고 알려줘야 합니다.
- 중복 콘텐츠 자체는 흔한 일이지만,
표준 URL을 지정하지 않으면 구글은 그 페이지를 무시할 수 있습니다.
💡 실무 인사이트
“검색되고 싶다면, 누가 ‘대표’인지 정확히 알려줘야 한다.”
브랜드도, 콘텐츠도, 페이지도 구글에겐 명확한 표준과 질서가 있어야 색인이 됩니다.
지금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비슷한 페이지가 여러 개 있다면, 그중 어떤 것이 대표인지 명확히 해 주세요.
그 작은 명시 하나가 검색 노출의 기준을 만들고, 당신의 페이지를 기억하게 하는 단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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