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끼와 은도끼’는 정직과 욕심이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전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래동화입니다.
착하고 성실한 나무꾼이 정직한 마음으로 복을 받고, 반대로 욕심 많은 나무꾼이 거짓말로 벌을 받는 이야기는 단순한 재미를 넘어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일깨워줍니다.
이 동화는 정직함이야말로 우리가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임을 강조하며, 욕심과 거짓말이 불러오는 결과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옛날 이야기를 통해 전해지는 이 교훈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정직하고 성실한 삶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전래동화: 금도끼와 은도끼
옛날 옛적, 어느 작은 마을에 가난하지만 마음씨 고운 착한 나무꾼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비록 가진 것은 없었지만, 매일 산에 나무를 하러 가며 정직하고 성실한 삶을 살았습니다.
“정직하게 땀 흘리며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삶이야.”
그의 이런 마음가짐은 마을 사람들로부터도 칭찬을 받았습니다.
어느 날, 착한 나무꾼은 평소처럼 나무를 하러 산으로 갔습니다.
한참 동안 나무를 하던 그는 연못가 근처에 커다란 나무를 발견했습니다.
“이 나무를 베면 많은 땔감이 될 거야!”
기쁜 마음으로 도끼질을 시작한 나무꾼.
하지만 너무 열심히 도끼를 휘두르던 나머지, 실수로 도끼가 연못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아니, 내 도끼가…!”
그는 단 한 자루밖에 없던 도끼를 잃고 절망에 빠졌습니다.
“이 도끼 없이는 나무를 할 수도 없고, 가족을 먹여 살릴 수도 없어!”
착한 나무꾼은 연못가에 주저앉아 큰 소리로 울었습니다.
그때, 연못에서 산신령이 나타났습니다.
“왜 이렇게 슬피 우느냐, 착한 나무꾼이여?”
나무꾼은 산신령에게 자신의 사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제가 가진 도끼는 딱 하나뿐인데, 실수로 연못에 빠뜨리고 말았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산신령은 나무꾼의 처지가 안쓰러워 연못 속으로 들어가며 말했습니다
.
“너의 도끼를 찾아주겠다. 잠시 기다리거라.”
잠시 후, 산신령은 금으로 만든 도끼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이 금도끼가 네 도끼냐?”
나무꾼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습니다.
“아닙니다. 제 도끼는 이렇게 번쩍거리지 않는 낡은 쇠도끼입니다.”
산신령은 다시 연못 속으로 들어갔고, 이번에는 은으로 만든 도끼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럼 이 은도끼가 네 도끼냐?”
나무꾼은 다시 고개를 저으며 말했습니다.
“아닙니다. 제 도끼는 그냥 낡은 쇠도끼일 뿐입니다.”
마침내 산신령은 연못 속으로 한 번 더 들어가 나무꾼의 쇠도끼를 들고 나왔습니다.
“이 도끼가 네 것이냐?”
나무꾼은 환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네, 맞습니다! 이 도끼가 바로 제 도끼입니다!”
산신령은 나무꾼의 정직함에 크게 감동했습니다.
“너처럼 정직한 사람은 드물구나. 네가 이렇게 솔직했으니, 이 금도끼와 은도끼도 함께 가져가거라.”
산신령은 금도끼와 은도끼를 선물로 주며 나무꾼의 정직함을 칭찬했습니다.
나무꾼은 산신령에게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한 뒤, 금도끼와 은도끼, 그리고 자신의 쇠도끼를 들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정직하게 사는 것이 정말 복을 가져다주는구나!”
그 후 나무꾼은 마을 사람들에게도 이 이야기를 전하며 모두에게 정직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옆마을의 욕심 많은 나무꾼이 있었습니다.
그는 이 이야기를 듣고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정직이 복을 준다지만, 내가 조금 거짓말을 해서 금도끼와 은도끼를 얻는다면 더 좋은 일이 아니겠어?”
욕심 많은 나무꾼은 산으로 가서 일부러 자신의 도끼를 연못에 던져버렸습니다.
그리고 연못가에 앉아 엉엉 우는 척했습니다.
“내 도끼를 잃어버렸어요! 어떻게 하죠?”
잠시 후, 산신령이 나타났습니다.
“왜 그렇게 우느냐?”
욕심 많은 나무꾼은 정직한 나무꾼처럼 말하며 산신령을 속이려 했습니다.
산신령은 연못 속으로 들어가 금도끼를 가져왔습니다.
“이 금도끼가 네 것이냐?”
욕심 많은 나무꾼은 금도끼를 보자마자 환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네! 바로 제 도끼입니다!”
하지만 산신령은 그의 욕심을 꿰뚫어보고 있었습니다.
“거짓말쟁이구나! 네 도끼도 없고, 정직함도 없으니 더 이상 내 도움을 받을 자격이 없다!”
산신령은 욕심 많은 나무꾼의 쇠도끼마저 가져가 버리고,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욕심 많은 나무꾼은 자신의 거짓말과 욕심 때문에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교훈과 의미
‘금도끼와 은도끼’는 단순한 재미를 넘어 중요한 가르침을 주는 전래동화입니다.
- 정직의 중요성
착한 나무꾼은 정직함으로 큰 복을 받았고, 욕심 많은 나무꾼은 거짓말로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이 동화는 정직하게 살아가는 것이 가장 큰 복을 가져다준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 욕심의 위험성
욕심 많은 나무꾼은 과도한 욕심과 거짓말로 인해 오히려 자신의 것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는 욕심이 화를 부를 수 있다는 교훈을 줍니다. - 선행은 보답받는다
착한 나무꾼은 자신의 도끼를 잃었지만, 산신령의 도움과 선물을 받아 행복한 삶을 살았습니다.
이는 정직과 성실한 삶이 결국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믿음을 심어줍니다.
‘금도끼와 은도끼’는 오늘날에도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깊은 교훈을 주는 이야기입니다.
정직함이야말로 가장 큰 가치라는 이 동화의 메시지는 세대를 넘어 사람들의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우리도 이 이야기를 떠올리며, 정직하게 살아가는 삶을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요?
착한 나무꾼처럼 진실된 마음으로 세상을 대한다면, 언젠가 우리에게도 산신령 같은 행운이 찾아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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