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운전 덜 했더니 서울시가 포인트를 줬다? 에코마일리지 승용차 편
 

운전 덜 했더니 서울시가 포인트를 줬다? 에코마일리지 승용차 편

서울에 사는 운전자라면 절대 놓쳐선 안 되는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자동차 주행거리만 줄여도 최대 7만 원 상당의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는 ‘에코마일리지(승용차)’ 제도입니다.

 

“아니, 자동차를 안 타면 돈을 준다고요?”

 

처음엔 저도 의심했습니다. 그런데 정말이더라고요.

서울시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실천을 돕기 위해 만든 제도로, 1년 단위로 자동차의 주행거리 감축량을 평가해서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구조입니다.

에코마일리지 승용차

 

게다가 운전 습관까지 평가해서 보너스 마일리지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안전운전 마일리지’ 제도도 운영 중입니다.

에코마일리지(승용차) 제도, 왜 시작됐을까?

이 제도는 단순히 ‘운전 덜 하세요’라는 캠페인이 아닙니다.
서울시는 교통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 배출량의 약 20%를 차지한다는 점에 주목했죠.

 

특히 비사업용 승용차는 매일 도심을 오가며 대기오염, 미세먼지 배출, 도로 혼잡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서울시가 “이 문제를 시민들과 함께 풀어보자!”라는 취지로 2017년부터 본격 운영하기 시작한 제도가 바로 에코마일리지 승용차형입니다.

 

이제는 ‘주행거리 감축’뿐 아니라, 급가속, 급제동을 줄이는 운전 습관까지도 평가해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정말 받을 수 있나요? 얼마나 주나요?

정말입니다. 서울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차를 가진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연 최대 7만 마일리지(1마일리지=1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1년 동안 주행거리를 3,000km 이상 줄였다면? → 최대 7만 마일리지
  • 운전 습관까지 좋다(안전운전 점수 95점 이상)? → 추가로 5만 마일리지!

단순 계산으로도 연간 최대 12만 원까지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가 쌓이는 셈입니다. 서울시민이면서 자가용을 운전한다면, 이건 '몰라서 안 하는 사람'만 손해입니다.

 

에코마일리지

 

ecomileage.seoul.go.kr

 

✅내가 대상이 되는지 먼저 확인해보자!

참여 조건은 단 3가지!

  1. 서울시에 등록된 비사업용 승용차일 것
  2. 12인승 이하일 것 (전기차, 수소차 제외)
  3. 공동소유 차량이라면 대표자만 가입 가능

👉 참고로 1인당 1대의 차량만 등록 가능하니, 가족 차 여러 대를 등록하려면 각기 다른 가족 구성원이 각각 가입해야 합니다.

✅ 차량 등록부터 실적 제출까지 따라하기

에코마일리지 승용차

📍1. 차량 정보 등록

  • 가입 후 14일 이내에 차량번호, 차량 사진, 계기판 사진 등록
  • 등록은 홈페이지나 동 주민센터 방문 중 선택 가능

📸 사진은 꼭!

  • 차량번호판 + 계기판이 함께 나온 사진
  • 숫자가 뚜렷하게 보여야 함
  • 촬영일자가 파일 정보에 저장되어야 함

📍2. 등록 승인

  • 관할 자치구의 교통행정과 또는 환경과에서 1차 승인
  • 승인 후에야 ‘주행거리 등록’이 가능해짐

📍3. 중간 주행거리 등록

  • 처음 등록일 기준 183일 후 (약 6개월)
  • 다시 계기판 사진 촬영 및 업로드
  • 이 사진이 이후 마일리지 평가의 기준점이 됨

📍4. 감축 실적 등록

  • 최종적으로 1년 단위로 주행거리 비교
  • 최초 사진과 비교해 얼마나 줄었는지 감축률 계산

에코마일리지 승용차

📏 주행거리 감축률, 이렇게 계산됩니다

▶️ 감축률 (%) 계산법

(기존 주행거리 – 해당년도 주행거리) ÷ 기존 주행거리 × 100  

▶️ 감축량 (km) 계산법

기존 주행거리 – 해당년도 주행거리  

📌 평가 기준은 다음과 같아요:

감축률 (%) 감축거리 (km) 지급 마일리지
10%~20% 0.3~1.2km/일 2만 마일리지
20%~30% 1.2~2km/일 3만 마일리지
30% 이상 2km 이상 5~7만 마일리지

🚙 추가 혜택! ‘안전운전 마일리지’까지 챙기자

운전 습관까지 좋은 분들에게는 보너스 마일리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아 드라이빙 인사이트, 커넥티드 카 연동 등을 통해 급가속·급제동 없는 운전 점수가 측정됩니다.

에코마일리지 승용차

안전운전 점수 지급 마일리지
85점~95점 3만 마일리지
95점 이상 5만 마일리지

※ 최근 3개월간 500km 이상 주행한 차량이 평가 대상

📅 마일리지 지급 시기는?

서울시는 연 6회 마일리지를 지급합니다. 차량 실적을 등록한 시점에 따라 아래와 같이 일정이 정해져요.

등록 기간 지급 시점
1.1~2.28 등록 3월 20일 이후
3.1~4.30 등록 5월 20일 이후
5.1~6.30 등록 7월 20일 이후
7.1~8.31 등록 9월 20일 이후
9.1~10.31 등록 11월 20일 이후
11.1~12.31 등록 익년 1월 20일 이후

🛠 사진 제출 시 유의사항 (핵심!)

  • 계기판 숫자 잘 보이게 촬영
  • 촬영일자가 자동 저장되도록 설정 필요
    • iPhone: 설정 > 카메라 > 포맷 > 고효율 해제
    • Android: 사진 형식 > 고효율 사진 해제 / RAW 파일 적용

👉 이 설정이 안 되면 "사진 등록 오류"로 평가 자체가 안 될 수 있어요!

🎁 마일리지는 어디에 쓰나요?

적립된 마일리지는 1포인트 = 1원으로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 💰 서울시 지방세 납부 (ETAX 연동)
  • 🛒 온누리 상품권 교환
  • 🏠 아파트 관리비 납부
  • 💵 가스앱 캐시 전환
  • 🎁 서울사랑상품권 전환
  • 💝 에너지 빈곤층 기부

운전 덜 하면 환경도 지키고 지갑도 웃는다!

지금까지 살펴본 에코마일리지 승용차 제도, 요약하자면 정말 간단합니다.

에코마일리지 승용차

  • 서울시에 등록된 비사업용 승용차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
  • 1년 동안 주행거리를 줄이면, 감축률에 따라 최대 7만 마일리지 지급!
  • 운전 습관까지 좋다면, 추가로 5만 마일리지까지 더 받을 수 있음!
  • ✅ 적립된 마일리지는 상품권, 세금 납부, 관리비 등 다양하게 사용 가능!

이 제도는  "운전 줄이세요!"라는 말이 아니라, “당신의 노력에 가치를 더해드릴게요”라고 서울시가 시민에게 보내는 실질적 보상 시스템입니다.

🚘 오늘부터 시작할 수 있는 작은 실천

  •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기
  • 급가속, 급정거 줄이기
  • 계기판 사진 찍고 홈페이지 등록하기

이 세 가지만 해도,
내년 이맘때쯤엔 마일리지로 서울사랑상품권 한 장 받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 마무리 메시지

“기름값 줄이고, 마일리지 받고, 환경도 살리고…운전 습관 하나 바꿨을 뿐인데, 삶의 방향이 바뀌기 시작했다!”

 

당신의 작지만 현명한 운전 습관이 지구를 살리고, 당신의 지갑도 넉넉하게 만들어 줄 겁니다. 서울시민이라면 지금 바로 참여해보세요. 놓치면 손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