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나라들과 함께 만드는 경제의 안전벨트, 지역금융안전망(RFAs)을 아시나요?
글로벌 경제는 때때로 예상치 못한 파도에 휩싸이곤 합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그리고 최근의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혼란은 각국이 서로 협력하여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을 강하게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국가가 IMF(국제통화기금)와 같은 글로벌 기구에만 의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도 사실이죠. 이러한 상황에서 등장한 것이 바로 지역금융안전망(RFAs)입니다. RFAs는 말 그대로 가까운 이웃 나라들끼리 힘을 모아 금융 위기에 대비하는 체제인데요. 외환보유액을 모아 공동의 재원을 만들거나, 자금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금융 불안정을 예방하고 대응하는 데 목표를 둡니다.예를 들어, 아세안 국가들과 한국, 일본, 중국이 협력하여 만든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