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같은 물건이 다른 나라에선 더 비쌀까? 절대적 구매력 평가설로 풀이하기
외국 여행을 하다보면 어떤 나라에서는 커피 한 잔이 1달러도 되지 않는 반면, 다른 나라에서는 같은 커피 한 잔에 5달러가 넘는 돈을 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할까요?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환율 때문만은 아닙니다. 국가 간 물가 수준의 차이에 따른 현상이라고 설명할 수 있는데, 이런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이, 절대적 구매력 평가설(Absolute Purchasing Power Parity, aPPP) 입니다.절대적 구매력 평가설은 환율이 각국의 물가 수준 비율로 결정된다는 이론입니다.이를 뒷받침하는 가정이 바로 일물일가(Law of One Price)라는 가정입니다. 즉, 동일한 상품은 세계 어디서나 같은 가격으로 거래되어야 한다고 가정하는 거죠.이론적으로, 상품 가격에 차이가 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