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락이다”? 이게 표준어라고 생각했어?
여러분, 혹시 강원도 여행 가서 이런 말 들어보신 적 있나요?“아휴, 오늘 손님이 개락이야, 개락!”처음 듣는 순간 “개… 뭐요?” 하며 고개를 갸웃하신 분, 솔직히 많으시죠?어떤 분은 드라마 속 한 장면에서 등장한 “먹을 게 개락이네”라는 대사를 듣고, “재미있는 단어네 무슨뜻이지?” 하고 따라 하셨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기서 잠깐! 정말 ‘개락이다’라는 말, 표준어일까요? 많은 분들이 일상 속에서 들은 표현을 자연스럽게 따라 쓰곤 합니다.특히 사투리는 그 지역 사람들의 정이 묻어 있고, 톡톡 튀는 개성이 있어서 더 매력적이죠. 그런데 문제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그 말을 무심코 써버리는 순간 벌어집니다. 예를 들어 발표를 하며 “이번에 자료가 개락이 준비되어 있습니다”라고 했다가, 선생님께 “그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