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동화 이야기] - 해님 달님
‘해님 달님’은 한국 전래동화 중에서도 찐-으로 인기가 많은 이야기! 해와 달이 어쩌다 하늘에 떠오르게 되었는지 알려주는 흥미진진한 모험담이랍니다.
이 이야기는 가족애, 지혜, 희망, 거기에 약간의 스릴까지! 정말 꽉 찬 재미를 보장해요.
시작은 어머니를 잃은 남매가 호랑이의 “어흥!” 소리에 깜짝 놀라 도망치면서 펼쳐집니다.
그냥 도망만 치느냐? 아니죠!
남매는 기발한 꾀로 위기를 극복하죠. 그러다 결국 하늘로 올라가 해와 달이 됩니다. 참! 대단한 남매죠?
이 이야기는 “어떻게 해와 달이 생겨났지?” 하는 궁금증도 풀어주면서, 남매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 의지하는 내용과 함께 “포기란 없다!”라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그뿐만 아니라, 한국의 옛 생활방식과 자연을 바라보는 신비로운 믿음도 엿볼 수 있는 이야기랍니다. .
마지막으로, 남매의 위기 속 명연기(?)는 우리에게 이런 교훈을 전해주고 있어요.
“힘을 합치고, 지혜를 발휘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어요.!”
이 이야기는 어머니를 잃은 남매가 호랑이의 위협을 피해 하늘로 올라가 해와 달이 되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용기와 기지, 그리고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태도를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해님 달님’을 읽으면서 웃음과 희망의 에너지를 듬뿍 받아가세요!
유래와 배경
한국 전래동화인 ‘해님 달님’은 오랜 시간 동안 구전문학의 형태로 전해져 왔고, 우리의 전통적 삶과 세계관, 즉 인간이 자연 속에서 살아가며 느끼는 두려움, 지혜로운 극복, 그리고 신과 같은 초월적 존재에 대한 믿음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이야기랍니다.
특히 이 동화 속 핵심 등장인물인 호랑이는 악역을 넘어 한국 전통 사회에서 두려움과 경외의 대상이었던 맹수라는 독특한 상징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예전 농경 사회에서의 호랑이는 사람들의 생명과 가축을 위협하는 맹수로 공포의 대상이었지만, 동시에 강인함과 자연의 위대함을 상징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이 이야기에서 호랑이는 악의적인 존재로 등장하고 있죠.. 하지만, 결국 자신의 탐욕과 어리석음으로인해 결국 자멸하는 존재로 묘사되고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른다" 라는 교훈을 전하게 된답니다.
또한 남매가 위기에 처했을때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은 이 동화의 백미라고 할 수있어요.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오는 장면은 자연 현상을 신성한 존재의 개입으로 해석했던 옛 사람들의 전통적인 세계관을 상징적으로 드러내죠.
이러한 장면은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는 도움과 구원을 상징하며,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더라도 희망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답니다.
또한 ‘해님 달님’은 해와 달이라는 남매의 희생과 용기를 해와 달이라는 자연현상과 연결시키며, 인간과 자연이 긴밀히 얽혀 상호 작용하는 관계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인간이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가야 함을 강조하고 있어요. 이러한 점 때문에 '해님 달님'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는 용기와 지혜를, 어른에게는 자연과 인간의 상호 작용에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한국인의 삶의 철학과 자연에 대한 경외를 담아낸 걸작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해님 달님
옛날 옛적, 어느 깊은 산골 마을에 어머니와 두 남매가 살고 있었어요.
세 식구는 가난했지만 서로를 아끼며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었답니다.
어느 날, 어머니는 이웃 마을로 품삯일을 하러 가며 두 남매에게 당부했어요.
"얘들아, 엄마가 맛있는 떡을 사 올 테니, 문을 잘 잠그고 사이좋게 놀고 있어라. 절대 낯선 사람에게 문을 열어주면 안 된다."
남매는 어머니의 당부를 마음에 새기며 집을 지키기로 약속했죠.
시간이 흐르고 해가 저물 무렵, 어머니는 이웃 마을에서 떡을 사 들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두운 산길에서 갑자기 커다란 호랑이가 나타났어요.
"어흥! 어디 가느냐!"
어머니는 깜짝 놀라 뒤로 물러섰지만, 호랑이는 어머니가 들고 있는 떡을 보고 군침을 삼키며 말했어요.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겁에 질린 어머니는 어쩔 수 없이 떡 한 개를 내주었습니다.
"호랑이님! 이제 가도 될까요? 집에 두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
하지만 호랑이는 떡을 먹고 나서 또 말했어요.
"음, 이거 맛있네! 떡 하나 더 주면 정말 안 잡아먹지!"
어머니는 떡을 또 내주었지만, 이후로도 호랑이는 계속해서 욕심을 부리다가 결국 어머니를 잡아먹고 말았답니다.
그런데, 어머니를 잡아 먹은 호랑이는 배를 두드리며 더 먹을것이 없을까? 생각하며 꾀를 냈습니다.
"집에 아이들이 있다고 했었지? 이제 그 아이들도 잡아먹어야겠다! "
호랑이는 어머니의 옷을 입고 어머니인 척하며 두 남매가 있는 집으로 갔습니다.
"애들아, 엄마가 왔다! 문 열어라!"
하지만 문 밖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어딘가 낯설게 들렸던 거죠.
오빠는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여동생에게 속삭였어요.
"저건 엄마 목소리가 아니야. 뭔가 이상해!"
오빠는 문틈으로 말을 걸었습니다.
"엄마가 맞다면 손을 문틈으로 내밀어 보세요."
호랑이는 자신감 있게 손을 내밀었지만, 남매는 그 손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뾰족한 발톱과 덥수룩한 털로 가득한 호랑이의 손이 보였기 때문이에요.
"으악! 저건 엄마가 아니야! 호랑이다!"
남매는 겁에 질려 뒷문으로 달아났어요.
남매는 곧장 우물 옆에 있는 커다란 나무를 보고 재빨리 올라갔습니다.
호랑이는 남매가 달아난 것을 알고 재빨리 뒤따라갔어요.
하지만 우물 속에 비친 남매의 모습을 보고 남매가 우물 속에 있는 줄로 착각했습니다.
"얘들아, 너희들 어떻게 우물 속으로 들어갔니?"
여동생은 호랑이의 어리석은 질문에 웃음을 참지 못하고 깔깔 웃으며 말하고 말았어요.
"호랑이도 참, 우리가 우물 속에 있겠어요? 여기 나무 위에 있지!"
화를 참지 못한 호랑이는 나무를 올려다보며 물었습니다.
"그 높은 나무 위에는 어떻게 올라갔느냐?"
오빠가 재치 있게 대답했어요.
"참기름을 바르고 올라왔죠!"
호랑이는 오빠의 말을 듣고 참기름을 잔뜩 바르고 나무에 오르려 했지만.
참기름 때문에 미끄러지기만 할 뿐, 나무에 오를 수 없었습니다.
여동생은 그 모습을 보고, 웃음을 참지 못하고 말하기 시작했어요.
"아이참, 바보 같은 호랑이네, 도끼를 가져와서 찍으면 될 텐데!"
호랑이는 여동생의 말을 듣고 도끼를 가져와 나무를 찍기 시작했습니다.
나무는 점점 흔들리며 호랑이가 가까이 다가오자 남매는 겁에 질려 하늘을 향해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해어요.
"하느님, 저희를 살려주세요! 저희에게 동아줄을 내려주세요..."
기도가 끝나자마자 하늘에서 튼튼한 동아줄이 내려왔습니다.
남매는 그 동아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기 시작했죠.
그런데 호랑이로 남매가 동아줄을 타고 올라가는 것을 보고 화가 나 하늘을 향해 기도했습니다.
"하느님, 나에게도 동아줄을 내려주세요!"
하지만 호랑이에게는 썩은 동아줄이 내려왔습니다.
호랑이는 썩은 동아줄을 타고 올라가다 줄이 끊어지면서 수수밭으로 떨어졌고,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고 말았어요.
그리고 이 사건으로 수수에 묻은 호랑이의 피 때문에 수수대에 빨간 얼룩이 생겼다고합니다.
하늘로 올라간 두 남매는 하느님으로부터 새로운 운명을 부여받았다고 합니다.
"너희는 이제 해와 달이 되어 세상을 밝게 비추어라."
그렇게 두 남매는 하늘에서 해와 달이 되어 사람들을 따뜻하게 비추며 살아가게 되었답니다.
교훈과 의미
‘해님 달님’은 해와 달의 기원을 설명하는 이야기로 끝나지 않고, 지혜, 용기, 희망, 그리고 욕심과 어리석음의 결과까지, 삶의 여러 면을 담고 있는 완벽한 교훈의 종합 세트 같은 이야기랍니다. 하지만 그 무게감 속에서도 유쾌하고 재치 있게 이야기를 풀어내 독자들에게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전하고 있어요.
먼저, 이 이야기는 지혜와 용기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어요. 두 남매는 위협적인 호랑이 앞에서도 당황하거나 겁에 질려 주저앉지 않았고, 오히려 재치를 발휘해 호랑이를 속이고, 우물과 나무를 이용해 위기에서 벗어났죠.
"참기름을 발랐어요!"라는 말로 호랑이를 미끄러지게 만드는 장면은 이야기의 극적인 긴장감을 완화시키며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이죠. 이렇게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꾀를 내는 모습은 어떤 위기 앞에서도 지혜롭게 행동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간절한 기도의 힘은 어떨까요?
남매가 하늘을 향해 "동아줄을 내려주세요!"라고 기도할 때, 우리도 간절한 마음으로 줄이 내려오기를 바라게 되지 않나요? 그리고 하늘에서 정말 동아줄이 내려오는 장면 보면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붙들면 결국 길이 열린다는 교훈을 알게 된답니다.
그렇지만, 이 이야기에는 탐욕과 어리석음의 대가도 담겨 있답니다.
호랑이는 떡을 먹으면서도 만족하지 못했고, 결국 어머니까지 잡아먹는 욕심을 부렸어요.. 그리고 남매를 잡아먹으려는 집착 속에서 스스로 무덤을 파게 된거죠.
"저에게도 동아줄을 내려주세요!"라고 말한 호랑이의 기도는 탐욕과 어리석음의 절정을 보여주는 장면이며, 결과적으로 자신을 파멸로 이끌게 되는 장면이랍니다.
마지막으로, 남매가 하늘로 올라가 해와 달이 되는 장면은 생각해 볼 만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하느님은 남매에게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라는 새로운 운명을 부여합니다.
해와 달처럼 자연 현상의 상징을 넘어, 주변을 따뜻하게 비추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교훈을 전달하는 거죠.
결국 이 이야기는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빛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핵심인것 같아요. 여러분도 누군가에 빛이 될 수 있나요?
‘해님 달님’은 마치 어릴 적 어머니가 들려주시던 이야기처럼 따뜻하면서도, 삶에 꼭 필요한 교훈을 담아주는 전래동화랍니다. 한바탕 웃고 나면, 어느새 삶에 대한 작은 깨달음이 남는 이 이야기는 세대를 넘어 계속해서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빛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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